AlphaScope Note · 한국 주식 주문 가이드
시장가·지정가·조건부지정가·최유리지정가, 주문은 어디서 체결될까?
현재가, 내가 입력한 가격, 실제 체결가격을 하나의 호가 사다리 위에 놓고 주문 유형의 차이를 숫자와 도형으로 설명합니다.
먼저 결론
현재가는 과거의 마지막 체결 기록이고, 내 주문의 실제 결과는 지금 남아 있는 매수·매도호가와 주문 수량이 결정합니다. 지정가는 허용할 가격의 경계를 만들고, 시장가는 그 경계를 두지 않은 채 체결을 우선합니다.
매수는 입력가격 이하, 매도는 입력가격 이상만 허용
상대 물량이 부족하면 다음 가격대로 이동
장중 지정가, 미체결 잔량은 종가 때 시장가
매수는 매도 1호가, 매도는 매수 1호가를 선택
출발점
현재가와 호가는 같은 가격이 아니다
현재가는 가장 최근에 거래가 성립한 가격입니다. 반면 호가는 지금 시장에 남아 있는 “이 가격에 사고 싶다” 또는 “이 가격에 팔고 싶다”라는 의사표시입니다. 따라서 현재가가 10,000원이어도 지금 즉시 살 수 있는 가장 싼 가격은 10,100원일 수 있습니다.
한 장으로 이해하기
주문 유형은 ‘가격 경계’와 ‘남은 수량’으로 구분한다
복잡한 이름을 외우기 전에 두 가지만 물어보면 됩니다. 가격의 경계를 내가 정하는가, 그리고 당장 체결되지 않은 수량을 어떻게 처리하는가입니다.
지정가
내가 정한 경계 밖의 불리한 가격으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미체결 잔량: 그 가격에서 대기시장가
체결할 물량을 찾기 위해 여러 상대호가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미체결 잔량: 상대 주문이 없으면 남을 수 있음조건부지정가
장중에는 지정가지만 종가 결정 때 미체결 잔량이 시장가로 바뀝니다.
가격 경계: 장 마감 때 해제최유리지정가
매수는 매도 1호가, 매도는 매수 1호가를 한 번 선택해 그 가격의 지정가가 됩니다.
미체결 잔량: 선택된 가격에서 대기직접 바꿔 보는 주문 실험실
현재가·입력가격·수량을 바꾸면 체결 모양도 달라진다
아래 실험실은 원리를 설명하기 위해 단순화한 장중 호가창입니다. 수수료·세금·호가단위·호가 변동·시장 선택은 반영하지 않습니다.
불리한 가격으로 넘어가지 않는 경계선
지정가의 정확한 뜻
“이 가격만”이 아니라 “이 가격보다 불리하면 안 된다”
지정가 매수는 입력가격보다 비싸게 사지 않겠다는 주문이고, 지정가 매도는 입력가격보다 싸게 팔지 않겠다는 주문입니다. 더 유리한 상대호가가 있다면 입력가격보다 좋은 가격에서 체결될 수 있습니다.
결과: 10,100원 매도 물량과 가격이 만나지 않아 9,900원에서 대기합니다.
결과: 10,200원을 입력해도 더 싼 10,100원 매도 물량부터 체결됩니다.
허용한 범위를 벗어난 가격을 막습니다.
시장가격이 경계에 오지 않으면 거래되지 않습니다.
가격을 입력하지 않고 상대호가를 따라가는 주문
시장가의 실제 모습
시장가는 ‘현재가로 사는 버튼’이 아니다
시장가 주문은 종목과 수량만 정하고 가격은 직접 지정하지 않습니다. 장중 연속매매에서 주문 수량이 최우선 상대호가보다 많으면 다음 호가까지 나뉘어 체결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주문의 성격이 바뀐다
‘조건’이 뜻하는 것
장중에는 지정가, 종가 결정 때 미체결 잔량은 시장가
9,800원 조건부지정가 매수는 장중에는 9,800원 지정가와 같습니다. 종가를 결정하는 단일가매매까지 체결되지 않은 잔량은 시장가로 전환됩니다. 이때 처음 입력한 9,800원은 더 이상 매수 상한선이 아닙니다.
- 장중 주문9,800원 지정가
원하는 가격에서 기다립니다.
가격 우선 - 장중 미체결잔량 유지
9,800원 매도 주문과 만나지 못했습니다.
대기 - 종가 결정시장가로 전환
미체결 잔량이 종가 단일가매매에 참여합니다.
체결 우선으로 전환 - 가정한 종가10,200원
체결 조건이 맞으면 처음 가격보다 높게 살 수도 있습니다.
가격 경계 해제
시장가로 바뀐다고 무조건 전량 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종가 단일가에서도 반대편 물량이 부족하면 미체결될 수 있으며, 종목·시간·시장에 따라 주문 입력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름이 가장 헷갈리는 두 주문
최유리는 ‘지금 거래 가능한 가격’, 최우선은 ‘내 주문이 대기할 가격’을 고른다
두 주문은 가격을 직접 입력하지 않지만 시장가는 아닙니다. 주문이 접수되는 순간 호가창에서 하나의 가격을 자동으로 골라 지정가로 바꾸며, 이후 더 불리한 다음 호가를 계속 따라가지 않습니다.
최유리지정가즉시 거래를 시도할 수 있는 상대 주문의 1호가를 선택합니다. 매수라면 가장 싼 매도 1호가, 매도라면 가장 비싼 매수 1호가입니다.
최우선지정가내 주문과 같은 방향에서 현재 가장 유리한 1호가를 선택합니다. 매수라면 가장 비싼 매수 1호가, 매도라면 가장 싼 매도 1호가입니다.
250주를 매수하면 10,100원의 매도 물량 100주는 즉시 체결되고, 남은 150주는 10,100원 매수 지정가로 기다립니다. 10,200원 매도호가까지 자동으로 올라가지 않습니다. 매도 주문이라면 반대로 가장 비싼 매수 1호가를 선택합니다.
250주 전부가 10,000원 매수 지정가로 접수됩니다. 10,100원 매도호가보다 낮아 즉시 체결되지 않고, 이미 10,000원에 있던 매수 주문 뒤에서 기다립니다. 매도 주문이라면 반대로 가장 싼 매도 1호가를 선택합니다.
여러 호가를 따라 전량 체결 가능
매도 1호가 하나만 지정가격으로 선택
매수 1호가를 지정가격으로 선택
내 가격까지 왔는데 왜 안 샀을까?
먼저 좋은 가격, 같은 가격이면 먼저 온 주문
경쟁매매의 기본은 가격우선과 시간우선입니다. 매수는 더 높은 가격이, 매도는 더 낮은 가격이 먼저입니다. 가격이 같다면 먼저 접수된 주문이 앞섭니다.
더 높은 매수가격이 먼저 체결됩니다. 매도는 반대로 더 낮은 가격이 먼저입니다.
가격이 10,000원까지 내려와도 내 앞의 대기 물량이 소진되지 않으면 내 주문은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문 뒤에 붙는 조건과 새 주문 유형
IOC·FOK는 가격이 아니라 ‘남은 수량 처리법’이다
10,100원 지정가 IOC 250주인데 즉시 살 수 있는 물량이 100주라면 100주만 체결하고 150주는 취소합니다.
같은 상황에서 FOK는 250주 전체를 즉시 체결할 수 없으므로 100주도 사지 않고 주문 전체를 취소합니다.
두 최우선호가의 중간가격을 기준으로 가격이 자동 조정되는 주문입니다. 2025년 복수시장 체제와 함께 KRX·NXT 양 시장에 도입됐습니다.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스톱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주문을 냅니다. 장 마감 때 시장가로 바뀌는 조건부지정가와는 다릅니다.
실전 판단
어떤 주문이 최고인지는 목적이 결정한다
가격 통제가 우선입니다. 미체결 가능성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수량과 여러 단계의 호가잔량을 먼저 확인합니다.
매수는 매도 1호가, 매도는 매수 1호가 하나만 지정가격으로 선택합니다.
종가 때 가격 경계가 풀리는 위험을 이해해야 합니다.
매수는 매수 1호가, 매도는 매도 1호가를 지정가격으로 선택합니다.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 여섯 가지
현재가와 상대편 1호가를 구분했는가? 매수라면 매도 1호가, 매도라면 매수 1호가를 봅니다.
내 수량보다 1호가 잔량이 충분한가? 부족하면 시장가는 다음 가격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가격과 체결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두 가지를 동시에 완전히 보장하는 주문은 없습니다.
미체결 잔량의 운명을 아는가? 대기, 즉시 취소, 전량 취소, 마감 시장가 전환을 구분합니다.
지금이 연속매매 구간인가? 시가·종가 단일가에서는 장중 예시와 체결 과정이 다릅니다.
시장과 주문 지원 범위를 확인했는가? KRX·NXT, 종목, 시간, 증권사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주문 화면에서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시장가 주문은 화면의 현재가로 체결되나요?
아닙니다. 현재가는 직전 체결가격입니다. 시장가의 실제 체결가격은 현재 상대호가, 각 호가의 잔량, 주문 수량에 따라 달라지며 여러 가격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10,200원 매수 지정가를 넣으면 10,200원에 사나요?
더 낮은 매도호가가 있다면 유리한 가격부터 체결됩니다. 매도 1호가가 10,100원이라면 그 물량을 10,100원부터 살 수 있고, 필요하면 지정가격 10,200원까지 체결될 수 있습니다.
주가가 내 지정가격까지 왔는데 왜 체결되지 않았나요?
같은 가격에서는 먼저 접수된 주문이 우선입니다. 화면에 그 가격의 체결이 보였더라도 내 앞의 대기 물량이 모두 소진되지 않았다면 내 주문은 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유리지정가 주문가격은 계속 시장을 따라 움직이나요?
일반적인 최유리지정가는 주문 접수 시점의 상대편 최우선호가를 하나의 지정가격으로 정합니다. 시장가처럼 더 불리한 다음 호가를 계속 따라가는 주문이 아닙니다.
조건부지정가는 종가에 반드시 체결되나요?
아닙니다. 미체결 잔량이 시장가로 전환되어 종가 단일가매매에 참여하지만, 반대편 물량이 부족하면 미체결될 수 있습니다.
조건부지정가와 스톱지정가는 같은 주문인가요?
다릅니다. 조건부지정가는 장중 지정가의 미체결 잔량을 종가 때 시장가로 바꾸고, 스톱지정가는 시장가격이 미리 정한 가격에 도달할 때 지정가주문을 활성화합니다.
공식 참고자료
제도 설명을 확인한 곳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호가 정의, 가격·시간 우선, 단일가·복수가격 경쟁매매
-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최유리·최우선 가격 결정, 조건부지정가 전환, IOC·FOK 및 입력 제한
- 금융위원회, 넥스트레이드 출범과 복수시장 거래체계 안내거래시간, 중간가·스톱지정가, 최선집행 체계
- 금융위원회, 복수시장 운영 관련 제도 현황KRX·NXT 양 시장의 중간가·스톱지정가 도입 확인
- 넥스트레이드 시장구조 안내시장별 거래구조와 주문유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