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BEAUTY · LONG-TERM INDUSTRY CYCLE
K-뷰티 글로벌 성장의 구조와 지속 가능성
수출·시장규모·제품 트렌드·브랜드 확장 사례·ODM 산업을 연결한 통합 리서치
다지역·다브랜드 성장으로 전환 중이지만, 비기초 카테고리와 실패 표본을 포함한 생존 분석이 더 필요합니다.
중국 중심 1차 성장에서
다지역·다브랜드 2차 성장으로
이번 사이클의 핵심은 수출 증가율 하나가 아닙니다. 신규 해외 히트 브랜드가 계속 생성되고, 기존 성공 브랜드가 제품·국가·오프라인 유통과 두 번째 히어로 제품으로 확장되는지가 장기성을 결정합니다.
Executive Summary
#0.1 결론
현재 K-뷰티의 해외 성장은 과거 중국·면세점·대형 브랜드 중심의 1차 성장기와 다르다. 2025년 한국 화장품 수출은 114.18억달러로 역대 최대였고, 2026년 상반기에는 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전체 수출이 늘었다는 점은 이번 사이클이 특정 국가의 경기 회복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근거다. I01↗I02↗I03↗
성장의 주체도 넓어졌다.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50.7억달러로 30.7% 증가했고, 2024년 해외 온라인 연매출 100만달러 이상 K-뷰티 브랜드는 87개였다. 이 가운데 24개가 2,000만~1억달러, 5개가 1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 성장이 소수 대기업이나 한두 개 스타 브랜드에만 집중된 현상은 아니라는 뜻이다. I06↗I09↗I10↗
제품 중심축은 ‘한국 문화가 유행해서 사는 화장품’에서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복 구매하는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다. 피부장벽·민감성·트러블·자외선·색소침착·건강한 노화·두피처럼 반복되는 문제를 성분, 제형, 사용감으로 해결하는 제품이 성장한다. 세라마이드·보습·SPF는 기본 수요, 펩타이드·여드름·색소침착은 기능성 성장 수요, PDRN·엑소좀·Reedle 계열은 신흥 트렌드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특정 성분의 유행 수명과 효능 중심 K-뷰티라는 상위 수요의 수명은 같지 않다. P01↗P05↗P06↗P08↗
장수 브랜드는 첫 히어로 제품에 머물지 않는다. Anua는 토너에서 클렌징·세럼·PDRN·크림으로, VT Cosmetics는 Cica에서 Reedle Shot과 PDRN으로, TIRTIR는 쿠션을 30~40개 색상으로, Medicube는 스킨케어와 AGE-R 디바이스로 확장했다. 후속 SKU, 새 제품군, 추가 국가, 오프라인 유통, 현지화, 두 번째 히어로 제품이 생존의 공통 경로다. C04↗C05↗C06↗
신규 해외 히트 브랜드의 지속 생성 + 기존 성공 브랜드의 장기 성장 + 브랜드당 SKU·국가·채널 확대 + 새로운 히어로 제품의 반복 생성 + 스킨케어 밖 카테고리 확장
현재 증거는 K-뷰티를 일시적 유행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군의 점유 영역이 구조적으로 넓어지는 사이클로 해석하는 쪽에 가깝다. 다만 장기 지속성을 확인하려면 미국 외 지역의 절대 매출, 색조·헤어·두피 등 비기초 카테고리, 브랜드의 후속 제품·채널 확장 여부를 함께 봐야 한다.
0.2 핵심 숫자
| 지표 | 현재 확인값 | 해석 |
|---|---|---|
| 한국 화장품 수출 | 2019년 65.25억달러 → 2025년 114.18억달러 | 2019~2025 CAGR 약 9.8% |
| 2026년 상반기 수출 | 70억달러, YoY +27.3% | 상반기까지 재가속 |
| 중국 수출 비중 | 2022년 45.4% → 2025년 17.7% | 중국 의존 급감 |
| 미국 수출 비중 | 2022년 10.6% → 2025년 19.1% | 최대 시장으로 부상 |
| 상위 5개국 외 비중 | 2022년 25.0% → 2025년 43.4% | 지역 저변 확대 |
|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 | 2026년 H1 50.7억달러, +30.7% | 브랜드 공급 기반 확대 |
| 해외 온라인 100만달러+ 브랜드 | 2024년 87개 | 소수 스타 의존 완화 |
| 글로벌 핵심 뷰티 시장 | 2025년 약 4,500억달러 → 2030년 약 5,900억달러 | 글로벌 TAM도 성장 |
한국 화장품 해외 성장의 구조 변화
2019~2026년 수출 추세
#한국 화장품 수출은 2019년 65.25억달러에서 2025년 114.18억달러로 증가했다. 6년 CAGR은 약 9.8%다. 중국 의존이 컸던 2022년에는 13.4% 감소했지만, 이후 미국·일본·유럽 확장으로 2022~2025년 CAGR은 약 12.8%까지 높아졌다. I01↗I02↗I03↗I04↗I05↗
| 연도 | 수출액(억달러) | YoY | 증가액(억달러) | 의미 |
|---|---|---|---|---|
| 2019 | 65.25 | – | – | 코로나 이전 기준 |
| 2020 | 75.72 | +16.1% | +10.47 | 온라인·중국 수요 확대 |
| 2021 | 91.84 | +21.3% | +16.12 | 1차 수출 고점 |
| 2022 | 79.53 | -13.4% | -12.31 | 중국·면세점 부진의 충격 |
| 2023 | 84.62 | +6.4% | +5.09 | 회복 시작 |
| 2024 | 101.77 | +20.3% | +17.15 | 미국·일본·유럽 확장 가속 |
| 2025 | 114.18 | +12.2% | +12.41 | 사상 최대, 세계 2위 수출국 |
| 2026 H1 | 70.0 | +27.3% YoY | 약 +15.0 YoY | 상반기 사상 최대 |
2026년 상반기 증가액 약 15억달러는 2025년 연간 증가액 12.41억달러보다 크다. 계절성 때문에 상반기 숫자를 단순 연율화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2026년 상반기까지는 피크아웃보다 재가속에 가까운 흐름이다. I01↗
2019~2025년 K-뷰티 수출 CAGR 약 9.8%는 글로벌 핵심 뷰티 시장의 장기 성장률 약 5%보다 높다. 가격 기준이 달라 정확한 점유율을 계산할 수는 없지만, 한국 제품의 점유 영역이 확대돼 왔다는 간접 근거다.
국가 다변화와 미국 재집중 위험
#| 구분 | 2022 | 2023 | 2024 | 2025 |
|---|---|---|---|---|
| 미국 수출 비중 | 10.6% | 14.3% | 18.7% | 19.1% |
| 중국 수출 비중 | 45.4% | 32.8% | 24.5% | 17.7% |
| 상위 5개국 외 비중 | 25.0% | 31.5% | 35.8% | 43.4% |
2025년 수출액은 미국 약 21.8억달러, 중국 약 20.2억달러, 일본 약 10.9억달러였다. 2026년 상반기 미국은 약 14.5억달러로 41.5% 증가했지만 중국은 약 10.1억달러로 6.6% 감소했다. 중국 감소에도 전체 수출은 27.3% 증가했다. I01↗I03↗
장기적으로 이상적인 구조는 단순히 중국 비중이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절대 매출이 동시에 증가하는 것이다. 현재 데이터는 그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미국이 새로운 단일 집중 시장이 될 위험은 남아 있다. Euromonitor 온라인 데이터에서 2025년 1~3분기 미국은 글로벌 K-뷰티 온라인 판매의 51%를 차지했다. 따라서 미국 성장률과 함께 유럽·일본·호주·중동·중남미의 절대 판매액을 별도로 추적해야 한다. I09↗I10↗
중소·인디 브랜드 생태계의 확대
#2026년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50.7억달러로 30.7%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중소기업 수출 품목 1위가 됐다. 2026년 1분기 온라인 수출은 3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였고 온라인 수출기업 수는 2,735개사로 14.4% 증가했다. I06↗I07↗I08↗
Euromonitor의 2024년 해외 온라인 데이터는 브랜드 층위가 넓어졌음을 보여준다. I09↗I10↗I23↗
- 연매출 100만달러 이상 K-뷰티 브랜드: 87개
- 2,000만~1억달러: 24개
- 1억달러 이상: 5개
산업의 지속성은 개별 브랜드가 모두 영속하는지보다 브랜드 생태계가 순증하는지에 달려 있다. 기존 히트 브랜드 일부가 쇠퇴해도 더 많은 신규 브랜드가 중형·대형 글로벌 브랜드로 이동하면 전체 해외 수요는 계속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향후에는 다음 ‘브랜드 사다리’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 신규 수출 브랜드 수
- 해외매출 100만달러 이상 브랜드 수
- 2,000만달러 이상 중형 브랜드 수
- 1억달러 이상 글로벌 브랜드 수
- 신규 성공 브랜드 생성률과 기존 브랜드 쇠퇴율의 차이
유통 혁신: 온라인 검증에서 메인스트림 리테일로
#과거 해외 진출은 유통사 계약, 현지 영업조직, 매장, 물류센터에 큰 초기비용이 필요했다. 지금은 Amazon, TikTok Shop, Qoo10 등에서 작은 물량으로 수요를 검증한 뒤 현지 리테일로 이동할 수 있다.
Euromonitor의 15개국 데이터에서 2025년 1~3분기 K-뷰티 온라인 매출은 이미 2024년 전체의 86%에 도달했다. 미국은 같은 기간 약 12억달러로 2024년 전체 수준에 도달했고 영국은 1.46억달러로 2024년 전체보다 20% 높았다. I09↗I10↗
그러나 온라인 성장만으로 장기성을 확정할 수는 없다. 호주에서는 뷰티 판매의 87%가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발생한다. 온라인에서 검증된 브랜드가 Sephora, Ulta, Target, Walmart, Costco, Boots 등에 진입하고 입점 SKU와 점포 수를 늘리는지가 핵심이다.
대표적인 미국 오프라인 전환 사례는 다음과 같다. C04↗C05↗C06↗C25↗
| 브랜드 | 대표 오프라인 확장 |
|---|---|
| Medicube | Ulta 약 1,400개 매장 |
| Anua | Ulta 전국 확장 및 회사 발표 기준 미국 2만개+ 판매점 |
| SKIN1004 | Ulta 다수 SKU |
| TIRTIR | Ulta, 쿠션·컨실러·틴트 현지화 |
| VT Cosmetics | Ulta 다수 SKU |
| Beauty of Joseon | Sephora 미국 약 600개에서 640개+로 확대 |
| Torriden·AESTURA | Sephora |
| Round Lab·Haruharu Wonder | Target |
| Mediheal | Target 등 mass retail |
| ma:nyo·I’m From·mixsoon·Oddtype | 미국 오프라인 확대 |
전형적인 전환 경로는 다음과 같다.
SNS/TikTok/Amazon/Qoo10 → 온라인 판매 검증 → 후속 SKU → 오프라인 입점 → 상품 수·점포 수 확대 → 리테일러 재주문 → 메인스트림 브랜드화
KOTRA의 미국 K-Beauty 해외공동물류센터 사업처럼 현지 창고, 재고관리, 통관, Amazon FBA, 인증, 배송을 지원하는 인프라도 중소 브랜드의 시행착오와 진입비용을 낮춘다. I22↗
제품 수요의 변화: 브랜드에서 Skin Health로
반복 수요를 만드는 10개 제품 축
#11.1 피부장벽·민감성
피부장벽은 가장 구조적인 축이다. 각질층의 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은 수분 손실을 막고 자극물질과 알레르겐의 침투를 제한한다. 장벽이 손상되면 건조함, 따가움, 민감성,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세라마이드, 판테놀, 스쿠알란, 콜레스테롤, 지방산, 센텔라아시아티카, 베타글루칸, 히알루론산 등이 반복적으로 사용된다. 이 제품군은 광채나 일시적 톤업보다 장벽 회복, 붉은기 완화, 민감 피부 적합성, 수분 유지 시간을 전면에 내세운다. 세라마이드는 피부장벽 구성요소라는 점과 축적된 임상 근거 때문에 트렌드 상품보다 재구매형 기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P05↗P06↗P07↗
11.2 트러블·여드름·진정
Heartleaf, Centella, Tea Tree, Azelaic Acid, Salicylic Acid 등은 브랜드가 아니라 문제와 성분을 중심으로 검색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소비자는 ‘유명한 브랜드인가’보다 ‘홍조·여드름·민감 피부에 맞는가’를 묻는다. 반복되는 피부 문제를 타깃하기 때문에 단순 유행보다 지속 가능성이 높다.
11.3 안티에이징에서 Longevity Skin으로
기존 안티에이징이 주름·미백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healthy ageing, longevity skin, cellular resilience 같은 개념이 부상한다. PDRN, 펩타이드, 레티노이드, 항산화, 성장인자 유사 성분, NAD·exosome 콘셉트가 여기에 결합한다. 다만 마케팅 언어와 실제 임상 근거를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
11.4 PDRN
PDRN은 Medicube, Anua, VT 등이 세럼·크림·마스크로 빠르게 확장하며 높은 시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의료·미용시술에서 주사 형태로 사용된 경험이 있다고 해서 바르는 화장품이 같은 재생 효과를 낸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 평가 항목 | 판단 |
|---|---|
| 소비자 관심 | 매우 강함 |
| 상품화 속도 | 매우 빠름 |
| 마케팅 파워 | 매우 강함 |
| 바르는 제형의 임상 근거 | 추가 검증 필요 |
| 장기 지속성 | 효능 검증과 후속 제품 성과에 좌우 |
11.5 펩타이드
펩타이드는 PDRN보다 오랫동안 사용돼 왔고 일부 연구에서 잔주름, 탄력, 피부결, 피부 두께 개선 가능성이 제시됐다. 연구 규모와 제형별 편차는 남지만 ‘고기능 스킨케어+안티에이징+중가’라는 K-뷰티의 강점과 잘 맞는 소재다. P08↗
11.6 선케어
선케어는 여름용 SPF에서 매일 쓰는 하이브리드 스킨케어로 이동한다.
- 가볍고 백탁 없는 SPF
- 수분 세럼 결합형
- 메이크업 베이스
- 톤업 기능
- 피부장벽·진정 기능
자외선차단제가 일회성 기능품이 아니라 매일 쓰는 기초화장품이 되면 사용 빈도와 시장 크기가 함께 커진다.
11.7 색소침착·정밀 미백
Niacinamide, Tranexamic Acid, Vitamin C, Alpha-Arbutin, Azelaic Acid를 활용해 dark spot, post-acne marks, uneven tone, hyperpigmentation을 구체적으로 타깃한다. 제품 카테고리보다 skin concern 단위로 시장이 세분화되는 사례다.
11.8 하이드로겔·패치와 전달 방식
Biodance의 Bio-Collagen Real Deep Mask 같은 하이드로겔 제품은 성분뿐 아니라 장시간 부착, 겔이 투명해지는 시각적 변화, 보습감, SNS에 표현하기 쉬운 사용 경험이 함께 작동한다.
성분 + 제형 + 사용 경험 + SNS 시각성
따라서 K-뷰티의 혁신은 새로운 성분만이 아니라 성분을 소비자가 체감하고 공유하는 전달 방식에도 있다. P09↗P10↗
11.9 두피·탈모와 hair skinification
두피를 얼굴 피부처럼 장벽, 피지, 염증, 각질, 미생물 환경, 노화 관점에서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scalp serum, scalp tonic, exfoliating treatment, hair loss treatment, peptide scalp care는 스킨케어의 문제 해결 논리가 헤어로 확장되는 사례다. I18↗I27↗
11.10 색조의 현지화와 스킨케어 결합
색조는 2026년 상반기 수출이 약 4.2% 감소해 아직 구조적 성장축으로 확정할 수 없다. 그러나 TIRTIR의 색상 확대와 rom&nd의 장기 해외매출 성장처럼 현지 피부톤 대응, 스킨케어 기능 결합, 하이브리드 립·베이스 제품은 큰 글로벌 TAM을 공략할 수 있는 경로다.
성분·제형 트렌드의 지속 가능성 분류
#| 유형 | 대표 키워드 | 지속 가능성 | 해석 |
|---|---|---|---|
| 근거 기반 기본 수요 | 세라마이드, 피부장벽, 보습, SPF | 매우 높음 | 반복 사용·재구매형 |
| 기능성 성장 수요 | 펩타이드, 여드름, 색소침착, 더마 | 높음 | 문제 해결형 수요 |
| 고성장 신흥 트렌드 | PDRN, exosome, Reedle | 성장 강함·검증 필요 | 효능과 유행 분리 필요 |
| 제형 혁신 | 하이드로겔, 패치, 토너패드 | 제품별 편차 큼 | 체감·사용 경험·SNS 확산 중요 |
달팽이점액, Cica, Heartleaf, PDRN처럼 히트 성분은 교체돼 왔다. 그러나 효능 중심 스킨케어라는 상위 수요는 계속 이어졌다. 따라서 PDRN의 유행이 약해진다고 K-뷰티 스킨케어 전체가 꺾였다고 볼 수 없다.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질문은 다음이다.
K-뷰티 브랜드가 다음 소비자 문제, 다음 제형, 다음 히어로 SKU를 계속 만들어낼 수 있는가?
글로벌 TAM과 카테고리 확장 여력
글로벌 카테고리별 시장 규모
#조사기관마다 정의가 다르다. 더마코스메틱은 스킨케어·헤어·선케어 일부를 포함하고 선케어도 스킨케어 하위 범주일 수 있으므로 아래 수치를 합산해서는 안 된다.
| 카테고리 | 2025 시장 | 중장기 전망 | CAGR | K-뷰티 관점 |
|---|---|---|---|---|
| 스킨케어 | 1,558억달러 | 2033년 2,028억달러 | 약 3.1% | 현재 핵심, 추가 침투 가능 |
| 더마코스메틱 | 479억달러 | 2034년 1,170억달러 | 10.5% | 가장 높은 구조적 성장 후보 |
| 선케어 | 110억달러 | 2033년 194억달러 | 7.1% | 경쟁력과 성장률 동시 보유 |
| 색조 | 1,002억달러 | 2033년 1,487억달러 | 5.1% | 대형 미개척 시장 |
| 헤어·두피 | 882억달러 | 2033년 1,505억달러 | 7.0% | 낮은 침투, 높은 옵션 가치 |
| 향수 | 589억달러 | 2033년 894억달러 | 5.5% | 장기 옵션 단계 |
카테고리별 판단
#17.1 스킨케어
스킨케어는 최대 카테고리이자 K-뷰티의 핵심 경쟁 영역이다. 미국 스킨케어·선케어 상위 300개 브랜드 중 K-뷰티 브랜드는 35개였다. 의미 있는 침투지만 반대로 265개는 비K-뷰티다. 성분, 가벼운 텍스처, 빠른 개발, 합리적 가격, SNS 확산, 피부장벽·민감성 문제 해결이라는 경쟁력을 유지하면 추가 침투 여지가 남아 있다. I23↗
17.2 더마코스메틱
2025년 약 479억달러에서 2034년 약 1,17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영역이다. 여드름, 민감성, 노화, 색소침착, 자외선, 두피·탈모와 연결된다. 관세 품목에 독립된 ‘더마코스메틱’ 항목이 없어 공식 침투율 계산은 어렵고, 대표 브랜드·SKU의 온라인 매출과 오프라인 입점을 별도 추적해야 한다. I15↗
17.3 선케어
시장 크기는 스킨케어·색조보다 작지만 CAGR 약 7.1%와 K-뷰티의 강한 제품력이 동시에 존재한다. 보습·톤업·메이크업 베이스·민감성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장기 성장에 유리하다. I16↗
17.4 색조
TAM은 약 1,002억달러로 크지만 한국 수출의 단순 비중은 낮다. 2026년 상반기 수출 감소 때문에 아직 구조적 성장축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쿠션·파운데이션·립틴트·하이브리드 립·아이메이크업과 피부톤 현지화가 성장을 결정할 것이다. I17↗
17.5 헤어·두피
2025년 약 882억달러의 큰 시장에 비해 한국 수출은 5.87억달러에 그친다. 탈모·모발 thinning 하위시장도 2025년 약 208억달러에서 2033년 약 368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미쟝센 헤어 오일의 Amazon 세부 카테고리 1위처럼 초기 판매 신호가 나타나며, 스킨케어의 성분·루틴 논리를 전이하기 좋은 영역이다. I18↗I26↗I27↗
17.6 향수
글로벌 시장은 크지만 한국 방향용 화장품 수출은 약 2,581만달러로 매우 작다. 현재 성장축이 아니라 K-컬처가 향·공간·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될 때 열릴 장기 옵션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I04↗I19↗
글로벌 브랜드의 확장 경로
대표 브랜드 확장 사례
#27.1 Beauty of Joseon
2022년 Google 검색량이 약 618.6% 증가했고 Relief Sun을 중심으로 브레이크아웃했다. 2024년 해외 온라인 매출 1억달러 이상 그룹에 포함됐고 2025년 7월 Sephora 미국 온라인과 약 600개 점포에 진입했다. 2026년에는 640개 이상으로 확대되고 미국 시장용 독점 선케어 제품도 추가됐다. C14↗C26↗
선행 조사에서 인용한 보도 기준으로 브랜드 매출은 2020년 약 1억원에서 2023년 약 1,400억원으로 증가했다. 비상장 브랜드의 보도 수치이므로 회계상 동일 기준의 공식 시계열로 간주해서는 안 되지만, 초기 온라인 히트가 의미 있는 브랜드 규모로 전환된 속도를 보여주는 보조자료다.
성장 경로는 ‘선크림 히트’에서 끝나지 않는다.
Relief Sun → 세럼·클렌저·마스크 → 미국 현지화 제품 → Sephora 전국 유통
27.2 Anua
2022년 Qoo10 Japan에서 Heartleaf 77% Toner가 부상한 뒤 클렌징오일, 세럼, 크림, PDRN, 패드·마스크·미스트·패치·립세럼으로 확대됐다. 2024년 12월 Ulta.com 진입 후 2025년 2월 약 1,400개 점포로 확대돼 온라인 리테일 입점에서 전국 오프라인 전환까지 약 2개월이 걸렸다. C15↗
당시 Heartleaf Pore Control Cleansing Oil 관련 TikTok 콘텐츠는 3억3,800만회 이상의 조회가 언급됐다. 회사·보도자료에는 판매국가가 100개 이상 또는 160개국, 누적 판매 4,000만개 이상, 미국 판매점 2만개 이상으로 제시된 시점별 자료가 있다. 이 숫자들은 집계 시점과 ‘판매국가·판매점’의 정의가 다를 수 있으므로 하나의 확정값으로 합치지 않고, 국가·유통 범위의 빠른 확장을 보여주는 회사 발표치로만 사용한다.
공개·보도 기준 매출 흐름은 2022년 약 5,000만달러, 2023년 약 1억달러, 2024년 약 3.5억달러, 2025년 약 5.33억달러다. 2024년의 폭발적 성장 뒤 2025년 성장률이 약 52%로 낮아졌지만 더 큰 매출 기반에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이는 ‘성장률 둔화’와 ‘브랜드 쇠퇴’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다.
27.3 Medicube
Zero Pore Pad와 AGE-R 디바이스에서 시작해 다양한 스킨케어, PDRN, 디바이스로 확장했다. APR의 2025년 해외매출은 약 1조2,257억원으로 2024년 3,998억원 대비 약 207% 증가했고 해외 비중은 약 80%로 확대됐다. Medicube 단일 브랜드 매출은 화장품과 디바이스를 합쳐 1.4조원 이상으로 보도됐다. C04↗C16↗C17↗
Ulta 진입 발표 당시 공급 예정 제품은 약 22개였고 2026년 리테일러 페이지에는 58개 검색 결과가 노출됐다. 기준이 달라 정확한 SKU 증가율은 아니지만 22개 제품 공급 계획에서 다제품 listing 구조로 확장한 정황이다. 화장품과 AGE-R 디바이스를 결합해 단일 히어로 제품 의존도를 낮춘다는 점도 중요하다.
27.4 SKIN1004
운영사 Craver의 매출은 2021년 310억원+, 2022년 560억원+, 2023년 950억원+, 2024년 3,000억원+, 2025년 공개 기준 3,590억원+로 증가했다. 회사 전체 매출이므로 전부 SKIN1004 매출은 아니지만 성장 추세의 보조지표다. C05↗C18↗
미국 Ulta에서 클렌징오일, 앰플, 크림, 토너, 마스크, 선케어, Teca, Azelaic Acid 제품 등 수십 개 제품을 판매하며 Centella Ampoule 중심에서 풀 루틴 브랜드로 확대됐다.
27.5 TIRTIR
2022년 Qoo10 Japan 파운데이션 1위 이후 매출은 2022년 약 1,237억원, 2023년 약 1,719억원, 2024년 약 2,736억원으로 성장했다. 2024년 해외 비중은 약 90%로 알려졌다. C06↗C19↗
Mask Fit Red Cushion은 초기 약 3개 색상에서 미국 진출 과정에서 20개, 이후 30~40개 수준으로 확대됐다. Ulta에서는 쿠션 약 40 shades, 컨실러 약 20 shades, 틴트 약 30 shades가 확인된다. 이는 제품 종류 확대보다 현지 피부톤에 맞춘 상업 SKU 확장이 브랜드 수명에 기여한 사례다.
Amazon 미국 상위권 진입 시점을 2024년 9월, Ulta 오프라인 진입을 2025년 8월로 보면 온라인 히트에서 오프라인까지 약 11개월이다. 다만 TikTok 바이럴, Amazon Top 10, 카테고리 1위, 월매출 기준 중 어느 것을 T0로 쓰는지에 따라 기간이 달라지므로 정의를 고정해야 한다.
27.6 VT Cosmetics
2022년 Cica Daily Soothing Mask가 일본에서 대표 제품이었지만 2024~2026년에는 Reedle Shot, PDRN Essence·Cream, Hydrogel Mask 등이 새 성장제품이 됐다. C07↗C20↗
Cica → Reedle Shot → PDRN
첫 히어로 제품의 성장률이 둔화돼도 두 번째·세 번째 히어로 제품을 만들면 브랜드 수명은 연장된다.
27.7 rom&nd
해외매출은 2022년 514억원, 2023년 949억원, 2024년 1,409억원으로 2년 동안 약 174% 증가했다. 2024년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로 보도됐다. 스킨케어뿐 아니라 색조에서도 3~4년 이상 해외 성장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C08↗C21↗
27.8 d’Alba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뒤 해외로 확장한 유형이다. 2024년 해외매출은 약 1,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0% 증가한 것으로 회사 발표·보도자료에 나타난다. 일본, ASEAN, 미국, 유럽, 러시아로 확대돼 K-뷰티의 글로벌 경로가 TikTok·Amazon 바이럴 한 가지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C22↗
27.9 Biodance
Bio-Collagen Real Deep Mask가 2024년 Amazon Prime Day에서 브레이크아웃한 뒤 2026년에도 Amazon 상위권과 높은 Product Views를 유지했다. 다만 관찰기간이 약 2년으로 짧으므로 장기 추세가 확인된 브랜드와 같은 확신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C23↗C24↗
회사 자료는 90개 이상 국가 판매를 제시하지만 외부 유통자료와 동일 기준으로 교차검증할 필요가 있다. 대표 마스크의 수만 건 리뷰와 단일 상품 조회 증가는 강한 수요 신호지만, 브랜드 전체 GMV·재구매율·후속 SKU 매출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ODM 산업과 장기 사이클
ODM에 중요한 것은 브랜드 존속이 아니라 주문의 누적성
#히어로 제품 하나의 주문만 급증하면 다음해 큰 역기저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고객 브랜드가 다음과 같이 확장하면 신규 주문이 기존 주문 위에 누적될 수 있다.
신규 해외 히트 브랜드 지속 생성 + 기존 성공 브랜드 2~4년 성장 + SKU 증가 + 국가 증가 + 온라인→오프라인 확대 + 새 히어로 제품 반복
ODM 기업에 긍정적인 변화는 다음이다.
- Core Product 10개 → 20개 → 40개
- 판매국가 2개 → 8개 → 20개
- 단일 국가 순차 출시 → 주요국 동시 출시
- 온라인 중심 → Sephora·Ulta·Target 등 오프라인
- Hero 제품 비중 하락과 Top3 외 매출 증가
- 신제품 출시 빈도와 다국가 패키징 증가
- 오프라인 초도 물량, 안전재고, 재주문 증가
이 구조가 확인되면 ODM 산업은 매년 유행 브랜드가 교체되는 단순 순환시장이 아니라 신규 고객이 유입되는 동시에 기존 성공 고객의 주문이 누적되는 시장이 된다.
장기 성장 가설, 리스크와 시나리오
구조적 성장을 지지하는 요인
#- 글로벌 핵심 뷰티 시장 자체가 2030년까지 약 5% 성장할 전망이다.
- 한국 수출 CAGR은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다.
- 중국 비중이 급감한 상태에서도 총수출이 재가속했다.
- 중소기업 수출과 온라인 수출기업 수가 증가했다.
- 의미 있는 해외 온라인 매출을 만드는 브랜드가 수십 개로 확대됐다.
- 제품이 유행형 이미지보다 피부 건강·문제 해결·재구매형으로 이동한다.
- 온라인이 진입비용을 낮추고 성공 브랜드는 오프라인으로 이동한다.
- 대표 브랜드가 후속 SKU·국가·채널·히어로 제품을 확대한다.
- 스킨케어 밖 헤어·두피·색조·향수에 큰 미개척 TAM이 남아 있다.
장기 호황을 꺾을 수 있는 위험
#41.1 브랜드 공급과잉과 마케팅비 상승
진입장벽 하락은 경쟁자의 증가를 의미한다. TikTok·Amazon 광고와 인플루언서 비용, 리테일 수수료가 상승하면 합리적 가격이라는 장점과 수익성이 약해질 수 있다.
41.2 스킨케어 편중
기초화장품은 2025년 수출의 74.7%, 2026년 상반기의 약 78%다. 스킨케어 경쟁력이 흔들릴 경우 전체 수출에 미치는 충격이 크다.
41.3 미국 의존 재집중
미국은 최대 성장 엔진이지만 온라인 판매 비중 51%는 새로운 집중 위험이다. 미국 경기, 관세, 규제, 플랫폼 정책, 광고비가 동시에 악화되면 충격이 커질 수 있다.
41.4 경쟁사의 모방
성분 중심 마케팅, 빠른 SKU 출시, 합리적 가격, SNS 활용은 글로벌·중국 브랜드가 학습할 수 있다. 제품개발 속도와 가격이 수렴하면 차별성이 약해질 수 있다.
41.5 규제와 효능 근거
더마·선케어·기능성 영역이 커질수록 성분, 효능표시, 안전성, 임상근거, 통관 규제가 중요해진다. PDRN·엑소좀처럼 마케팅이 근거보다 빠른 소재는 신뢰와 규제 리스크가 크다.
41.6 플랫폼 의존
Amazon, TikTok, Qoo10의 알고리즘·광고비·판매정책 변화는 브랜드 매출 변동성을 키운다. 오프라인과 자사 고객 데이터로의 전환이 늦으면 플랫폼 리스크가 유지된다.
2026~2030 시나리오
#낙관
- 수출 연 +15% 이상
- 미국·유럽·일본·신흥시장 동시 성장
- 신규 글로벌 브랜드 지속 등장
- 스킨케어에서 더마·헤어·색조로 빠른 확장
- 오프라인 입점과 재주문 가속
- 성장 생존 브랜드가 누적
판단: 글로벌 슈퍼사이클
기준
- 수출 연 +8~12%
- 미국·유럽 중심의 안정 성장
- 브랜드 성공·실패가 반복되나 생태계는 순증
- 스킨케어 우위 유지, 더마·헤어 일부 확장
- 성공 브랜드 중심의 온라인→오프라인 전환
판단: 구조적 성장 지속
비관
- 수출 연 0~5%
- 미국 소비·관세·규제 부담 확대
- 광고비 상승과 신규 브랜드 감소
- 스킨케어 편중 지속
- 신규 카테고리 확장 실패
- 바이럴은 있으나 메인스트림 리테일 진입 제한
판단: 유행성 호황 피크아웃
현재 위치는 기준 시나리오보다 강하고 낙관 시나리오를 검증 중인 단계다. 수출과 국가 다변화는 강하지만 비기초 카테고리 침투와 대표 브랜드의 제품·채널 확장이 장기간 이어지는지는 더 확인해야 한다.
종합 결론
최종 판단
#현재 K-뷰티는 ‘한국 스킨케어가 잠시 유행하는 단계’보다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군의 점유 영역이 넓어지는 단계에 더 가깝다.
그 근거는 수출 총액의 증가만이 아니다.
- 중국 의존이 급감한 상태에서 총수출이 재가속했다.
- 중소기업과 온라인 수출기업의 저변이 넓어졌다.
- 의미 있는 해외매출을 만드는 브랜드가 수십 개로 증가했다.
- 피부 건강·문제 해결·재구매형 제품이 성장한다.
- 온라인 히트가 오프라인 메인스트림 유통으로 이동한다.
- 대표 브랜드들은 첫 히어로 제품 뒤 후속 제품·국가·채널과 새 히어로 제품을 확대했다.
- 스킨케어 밖 더마·헤어·두피·색조·향수에 큰 TAM이 남아 있다.
반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도 분명하다.
- 미국이 중국을 대신한 새 집중 시장이 될 수 있다.
- 수출은 스킨케어에 과도하게 편중돼 있다.
- PDRN 등 일부 트렌드는 임상 근거보다 마케팅이 빠르다.
향후 2~3년 동안 총수출이 연평균 8~12% 이상 성장하고, 미국 외 지역과 비기초 카테고리의 절대 매출이 함께 늘며, 대표 브랜드의 후속 제품·국가·오프라인 확장이 지속된다면 현재 사이클을 구조적 성장으로 정의할 근거가 더욱 강해진다.
K-뷰티는 단일 히트 제품과 단일 국가가 이끄는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가 계속 진입하고 성공 브랜드의 주문·제품·국가·채널이 누적되는 글로벌 산업 성장 사이클이다.